메트로폴리탄 도슨트 투어, 혼자 갔으면 절반도 못 봤을 듯
핵심 요약
혼자 갔을 땐 길만 잃었던 메트로폴리탄, 도슨트 투어로 다시 가니 완전히 다른 미술관이 됐어요. 2시간 핵심 코스 구성과 금요일 야간 개장 활용 팁까지 정리했습니다.
메트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, 처음엔 혼자 갔다가 3시간 동안 길만 잃다 나왔거든요 ㅋㅋ 지도를 봐도 어디부터 봐야 할지 감이 안 오는 규모라서요. 이번엔 도슨트 투어로 갔더니 완전히 다른 미술관이 됐어요. 고흐 자화상 앞에서 들은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나요. 그림 한 점에 이런 사연이 숨어 있구나 싶어서, 같은 그림인데 처음 보는 그림 같았습니다.

2시간 코스로 이집트 신전부터 인상파 전시실까지 핵심만 딱딱 짚어주시는데, 중간중간 던져주시는 질문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. 무엇보다 체력이 안 빠지는 게 좋았어요. 투어 끝나고 자유 관람으로 못 본 전시실을 돌면 딱입니다. 입장권이 포함이라 따로 표 살 필요가 없는 것도 편했고요. 참고로 금요일은 밤까지 열어서 오후 투어를 듣고 야간 관람까지 이어가기 좋아요. 미술을 잘 몰라도, 아니 모를수록 도슨트를 추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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